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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아이뮤지엄 완전 솔직 후기
    TRAVEL - 여행/전라도 2021. 7.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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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3 - [TRAVEL - 여행/JEJU - 제주] - 제주 실내 추천 여행지! 엄청난 규모의 미디어 아트홀 "노형 슈퍼마켙" 방문기 (내 돈 내산 솔직 방문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수여행을 하며 방문했던,
    "여수 아이뮤지엄" 방문기를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여수 여행 중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바로 무더위였습니다.

    그래서 실내 여행지를 찾고 있었는데요!
    마침 저희가 묶었던 유탑 마리나호텔에서 가까운 여수 엑스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박물관이 있다고 하여서 가보기로 합니다.
    2021.07.27 - [TRAVEL - 여행/전라도] - 여수 강력추천 호텔! 인피니티 풀 파티가 가능한 "유탑마리나호텔" 방문기
    인터넷의 후기들을 보니 정말 좋았었다는 후기들이 난무하였어요..
    하....
    광고의 폐해인가요.....

    일단 한 번 그 장소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업시간: 11:00 ~19:00 월/화 휴무
    주차장: 여수엑스포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유료)


    참고로 주차장이 없어서 여수 엑스로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하는데,
    저렴하니 그냥 이용하시는 게 더 수월합니다.
    (주위에 주차할 곳이 여수 엑스 포항으로 가는 길에 대충 주차하시고 오셔도 되지만, 한여름에 그 길을 걷기란.....)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수엑스포 건물의 부지 엄청 넓어서,
    다른 곳에서 걸어오시는 게 더 힘드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수엑스포_D동

    보시다시피 D동으로 가셔야 하는데요!
    여수 엑스포의 부지가 넓은 관계로 땀을 뻘뻘 흘리며 이동합니다.

    아이뮤지엄_관람요금

    이용 요금은 보시는 것처럼 15,000원이나, 현장에서 구매하셔도 12,000원이면 입장 가능합니다.
    저희는 3명이어서 총 36,000원 결재를 했네요.

    참고로 바깥에서 보시면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장"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제주에서는 엄청 큰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장이 있어서, 엄청 기대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최근에 제가 방문했던 "노형슈퍼마켙"도 굉장히 재미있게 관람을 하였는데요!
    2021.07.23 - [TRAVEL - 여행/JEJU - 제주] - 제주 실내 추천 여행지! 엄청난 규모의 미디어 아트홀 "노형 슈퍼마켙" 방문기 (내 돈 내산 솔직 방문기)
    국내 최대의 미디어 아트 전시장이라니...
    엄청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엑스포 건물의 특성상 넓은 한 공간에 몰려있는 것이 아니라,
    3개의 전시홀을 미디어 아트홀로 꾸몄더라고요..
    그래도 규모는 크겠지 하고 입장을 합니다.

    플라워가든

    제1관은 플라워 가든이라는 곳이네요!
    근데, 티켓을 점검하시는 분이 따로 안 계세요..
    이거, 그냥 들어왔어도 됐겠는데? 하며 기대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1관입구

    오! 벌써부터 기대가 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펼쳐지는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

    여수아이뮤지엄
    여수아이뮤지엄
    여수아이뮤지엄
    여수아이뮤지엄
    여수아이뮤지엄
    여수아이뮤지엄
    여수아이뮤지엄

    좋기는 한데...
    규모가 작은데요?
    저희가 너무 큰 기대를 한 것일까요?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벽면의 꽃들과 바닥의 꽃들..

    제가 공유한 사진이 1관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총 4곳의 방이 있는데,
    위에 제일 마지막 사진에 줄이 보이시죠?
    사진을 찍기 위해 늘어진 줄입니다.

    안은 전구로 가득 찬 방이었고요!
    무엇보다도 거울을 많이 설치해서 반사된 형상으로 인해 넓어 보이는 착시효과를 내뿜을 뿐이지 규모는 크지 않았어요.

    그리고 실내인데도 사람이 많은 탓인지,
    아니면 에어컨 대수가 부족한 탓인지,
    더웠습니다.

    그래도 2관, 3관이 있으니 기대를 하며 2관으로 가 봅니다.

    아이뮤지엄_2관

    엥?
    이곳도 티켓을 검수하시는 분이 따로 없습니다.
    그냥 떡하니 문이 열려있습니다.
    (이때쯤 들기 시작하는 생각은, 완전 우리 호구됐다 였습니다.)

    무엇을_추구하는_곳인지_알수없었던_2관

    여긴 뭐하는 곳인가요?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던 곳이었습니다.
    앞에는 플라스틱 공 풀장이 있었고,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놀고 있었어요.

    아이뮤지엄_2관

    수준 높은 퀄리티를 기대한 저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사진 왼쪽에 보이는 돌고래 형상으로 가 보았는데요!

    아이뮤지엄_2관

    가는 길에 이렇게 뭔가를 설치했는데,
    작가의 의도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공놀이 풀장을 연상케 하는 작품인가요?

    심지어_점검중

    이곳은 원래 A4용지에 그림을 그리면 벽 쪽에 내가 그린 그림이 떠서 돌고래와 함께 떠다니는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한 곳인 것 같은데,
    기계 전부 점검 중이었습니다.
    (아... 내 돈....)

    그리고 그 옆에는 구름사다리가 있었습니다.

    구름사다리

    ???????
    갑자기 구름사다리가 등장합니다.
    그래.... 이거라도 타보자

    구름사다리를_타는_와이프

    뭐 그냥 탔습니다.
    뭐에라도 흘린 듯 제발 3관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겠지..
    국내 최대 규모의 뜻이 있겠지 하고 3관으로 이어지는 전시관에 들어갑니다.

    3관으로_가는길

    3관에는 누워서 오로라를 보는 전시관이었는데요!

    아이뮤지엄_3관
    아이뮤지엄_3관

    저 앞쪽은 거울입니다.
    그러니깐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누워서 하늘을 보니 초록색 보라색으로 오로라가 변합니다.

    그리고 우리 지금 뭐한 거지??
    하는 생각을 하며 스르르 눈이 감깁니다.

    감동도 재미도 열정도 없었던 아이 뮤지엄이었습니다.

    그나마 3관은 시원해서 약 30분 정도 잤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그날 여수는 미친듯한 더위로 인해 야외활동이 불가능했으며,
    전날 과음으로 인해 정신과 육체가 피로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모든 관람이 끝났습니다.

    미디어 아트를 경험해 보지 못하신 분들은,
    아이 뮤지엄이 굉장히 신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경험해 보신 분들이나,
    특히 엄청난 큰 규모의 미디어아트를 경험한 분들이 시라면,
    저희처럼 크게 뒤통수 맞는 느낌으로 실망을 하실 확률이 200%입니다.

    여하튼 저라면 안 가겠습니다.

    이상 여수 아이 뮤지엄의 솔직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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