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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가 재활용 되어지는 절차는? - 어려운 분리수거ISSUE - 사회,환경문제,생각 2020. 4. 6. 07:00728x90반응형
최근 환경의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SNS상의 이웃분들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철 하시는 걸 많이 봐 왔다.
일단은 플라스틱을 아예 쓰지 않는 운동인데, 우연히 보게 된 EBS 스페셜 방송에서 플라스틱 없이 하루를 살아보는 체험을 하는 방송이 나왔다. 해당 참여자는 15초 만에 실패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비닐 안에 과자를 먹었기 때문.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없이 살기란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다.
우리 집안만 봐도 치약 포장지부터 칫솔에 이르는 생활필수품부터 시계, TV 등등 모든 가전제품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
https://noelchoe.tistory.com/44
나에게 있어서는 한꺼번에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조금씩 줄여나가는 방향이 좀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실천하는 중에 발견한 "플라스틱 재활용법".
여태껏, 지구를 보호해야 한다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고 외치던 나는 제대로 된 플라스틱 재활용법의 상식도 없이 그저 말만 거추장하게 늘어놓고 있었던 모양이다.
제주의 삼다수 물병이다. 밑쪽에 보면 크게 "페트"라고 적혀있다.
나는 당연히 "플라스틱"을 따로 모아서 따로 배출을 하였지만
"페트" "라벨 PP" "뚜껑 HDPE"를 각각 따로 배출하여야 한다.
제대로 된 상식도 없이 환경보호를 외치고 있었다니...... 정말 창피했다.
각각 표현하는 의미를 살펴보면,
이렇게 표현이 가능하다.
페트병을 뚜껑과 라벨에 붙인 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버리고, 그 쓰레기들이 쓰레기매립장에 가기 전에 선별작업을 거치는데, 저렇게 같이 들어올 경우 선별되지 못하고 그대로 매립장에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수거된 재활용 플라스틱은 녹여서 다른 제품을 만드는데, 열을 가하면 그대로 타버리는 열경화설 플라스틱들은 함께 모으면 안 된다.
즉, 우리는 분리수거를 한다고 따로 버렸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실상은 쓰레기 매립지로 가서 압축된 채 미세 플라스틱으로 우리 콧속으로 들어온다는 뜻이다.
https://noelchoe.tistory.com/46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다. 이미 엎질러진 물, 바로 실행에 옮겼다.
덧붙여서 우리가 일상에서 먹는 라면의 경우, 라면 비닐봉지는 "OTHER"에 해당하며 플리 수거가 안되지만, 수프 비닐의 경우 "PP"에 해당하여 분리수거가 된다.
하지만 수프 봉투에 경우 반드시 물에 세척한 후 말려서 따로 분리하여 버려야 한다 점! (그렇지 않을 경우 또다시 쓰레기 매립지로 직행하여 우리 미세입자로 우리 콧속으로 들어올 것이 분명하다.)
특히 재활용 표시가 없는 일회용 비닐봉지나 랩 등은 반드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흔히 비닐류라고 해서 비닐봉지를 비닐 재활용에 넣어서 버리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재활용 가능한 비닐과 일반 폐비닐을 같이 버리면 선별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겨 재활용 비닐류까지 쓰레기 매립장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환경을 생각하면 반드시 "에코백"을 평소에도 가지고 다닐 것!
바로 실행에 옮겨 따로 분리했다.
참고로 나는 "비건" (VEGAN) 이므로 라면을 먹지는 않지만, 집에 있는 식구들이........ ㅜㅜ;;
역시나 비건을 하면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다는 견해를 여기서도 느꼈다.
"내가 비건이 된 이유"는 하기 포스팅을 참조 바랍니다 :)
https://noelchoe.tistory.com/21?category=867982
이밖에도,
-종이류의 경우 100% 종이로만 이루어진 것만 재활용이 가능한데, 비닐로 코팅된 종이는 반드시 일반쓰레기로 버릴 것!
-하지만 종이컵의 경우 100% 순수 펄프에 폴리에 텔린이 코팅되어 있는 구조라고 한다. 이는 상당히 고급 원료 이기 때문에, 일련의 공정을 거쳐서 백판지로 사용된다고 하니, 내용물을 물러 헹궈서 따로 모아 버릴 것!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이것도 결국 쓰레기 이므로 "텀블러"를 상시 휴대하는 게 진정한 환경운동가의 길이 아닐까 싶다!)
이밖에도 우리가 현재 놓치고 있는 수많은 분리수거 용품들이 있다.
건전지, 형광등, 고철, 장난감, 의류 등을 반드시 따로 모아 분류해서 버려야 한다.
제로 웨이스트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또한 우리가 쉽게 구매한 제품들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지만 다시 쓸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조금씩, 좀 더 가족들을 설득해서 제로 웨이스트가 되기까지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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