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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궷물오름" -"노꼬메오름" 방문기
    TRAVEL - 여행/JEJU - 제주 2020. 3.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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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어제 방문 했던 "궷물오름" , "노꼬메오름" 방문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궷물오름,노꼬메오름
    노꼬메오름 방문기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너무 상쾌했다.

    제주도는 보통 4~5일은 흐리고 2~3일 날씨가 좋기 때문에, 맑은 날이면 주변에 자연을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편이다! (이것에 제주도에 온 가장 큰 이유 아닌가 :))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탐색을 하던중,

    한림읍에서 가까운, 그리고 사진을 찍기에 좋은 스팟을 검색했다.

    그러던 와중 푸른 보리밭위에 SNS "인싸"들이 많이 방문 하는 "궷물오름" , "노꼬메오름" 을 방문 하기로 했다!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노꼬메오름

     

    오름은 가는 길에 날씨는 정말 좋았다.

    단 엄청 오르막 길이어서 "경차"인 내 차가 많이 힘들어 했다 ^^;

     

    발전이 많이 이루어진 제주시내, 서귀포시내 쪽을 제외한 제주도는 거의 시골이나 다름 없어서 사진을 찍는 곳마다 모든곳이 포토존이 된다.

     

    참고로 나는 꽃을 엄청 좋아하는데, 

    제주도는 벌써 봄이어서 여러 꽃들이 찻길 주변에 만개 하였다 :) 

      

    본격적인 봄이 와서 꽃구경을 빨리 가고 싶다:)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 궤물오름

    이곳이 "효리네 민박" 으로 유명해진 오름이라고 한다.

    궤물오름은 오름의 동쪽 분화구에서 "궷물" 이라는 물이 나와서 나온 오름 이라고 한다.

     

    효리네 민박이 있었던 소길리 바로 옆 "유수암리" 에 위치 하였다.

     

    중산간 쪽이어서 바다는 물론 한라산까지 보이는 곳이었다.

    이 부근에서 자연을 벗삼아 살고싶다는 생각을 계속 되내었다.

     

    주차공간은 꽤 넓은 편이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 입구

    궷물오름은 바로옆에는 "제주경찰특공대" 가 있었고, 훈련중이신지 총소리도 들렸다.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 입구

    그렇게 시작된 산행!!

    코스의 난이도는 산책하기 딱 좋은 정도의 난이도 라고 한다.

     

    아침운동을 할 때 유산소 운동을 안했는데, 산행을 통해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정도면 운동 중독이다.)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

    오르막 경사는 몸에 땀에 조금 나는 정도였다.

    제주에도 이제 봄이 오는지 햇쌀이 엄청 따스했다 :)

     

    올라가면서 치마를 입고 샤방샤방한 옷을 입은 관광객들이 무리지어서 사진기를 들고 같이 동반했다.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핫한 플래이스 인가 보다.

     

    예쁜 구두를 신고 올라가시는 분들도 봤는데,

    맑은 날씨에는 상관 없지만, 비가 온 뒤 다음날 구두를 신고 방문하시는 것은 "비추" 드린다.

    해당일에는 비가 온 뒤 2일째 되는 날 방문 했는데, 물웅덩이도 곳곳에 보였고 발이 빠지는 곳도 있었다.

    (꼭! 날씨를 체크하고 방문 하시길 바랍니다!)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
    궷물오름,노꼬메오름

    예로부터 백중제라는 제사를 지냈던 곳이기도하며,

    "궷물"은 암소와 숫소의 급수장으로 사용했던 곳이라고 한다.

    "일제강점기"시절에 해변에 모래와 자갈을 운반하여 이곳에 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1930년대에 가축은 제주도민에게는 삶을 영위하는 중요한 수단이었기 때문에,

    (그런데 여기서도 등장하는 일제강점기시절의 문구들은 나의 인상을 찌푸렸다.) 

     

    계속해서 오름을 올라갔고 어느덧 보이는 푯말,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자연학슴 체험장

    자연학습 체험장이라고 한다.

    육지에서 살았을 때 어렸을적 자연학습이라고해서 공원에서 소풍을 다니고 했었는데,

    요즘에는 많이 줄어든것 같다.

    자연하고 함께하는 이런 장소를 조금 더 많이 조성해야 하지 않나 싶다.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노꼬메오름

    오름을 계속올라가다 보면면 수국밭이 나온다.

    5~6월 쯔음 되면 수국이 만개하여 엄청나게 예쁜 포토존이 나올듯 하다. :)

     

    계속해서 오르면 정상 쪽에 보이는 테우리 막사!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 테우리막사
    궷물오름,노꼬메오름
    테우리막사안 전경
    궷물오름,노꼬메오름

    "테우리"

    제주말로 "목동"이라는 언어로, 농사일 부터 마소관리 소 방목 등, 그 때 당시에 없어서는 안될 "특수직" 이라고 한다.

     

    해당 테우리움막으로 보면,

    돌로 지은 움막이지만 "일제강점기시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 당했을지 생각하면 아찔하다.

     

    여기서 백중제도 지냈다고 하니, 조용기 기도도 드렸다.

     

    어느덧 정상에 올랐고,

    정상에서 본 서쪽 바다와 하늘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 정상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

    원래 목적은 오름에서 눈으로 뒤덮힌 한라산을 보는 것이었는데,

    높고 높은 오름이 가로 막고 있어서 아쉬웠지만,

     

    하행을 하며 "족은녹고뫼" 으로 향하였다.

    궷물오름,노꼬메오름
    족은녹고뫼, 노꼬메오름

    테우리막사/정상 쪽에서 내려와서 족은녹고뫼쪽으로 조금만 가면,

    소들에게 물을 먹였을 법 할만한 곳이 나온다.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노꼬메오름
    궷물오름,노꼬메오름

    여기서 목욕을 했은지, 아니면 가축들에게 물을 먹였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초록의 이끼들이 너무 예뻣고,

    물 웅덩이에 서식중인 올챙이도 오랜만에 만났다.

     

    그렇게 계속 녹고뫼쪽으로 향하면 푸른 초원을 만날수 있다.

     

    이곳이 바로 우리가 온 목적!

     

    궷물오름,노꼬메오름

    이렇게 계속 걷고 걷고 오르고 으르고 결국 보이는 절경!

     

    고라니가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며, 날씨며 모든게 너무 완벽하고 아름다웠다.

    궷물오름,노꼬메오름
    노꼬메오름

    이 멋진 배경으로 인생샷 몇 장을 건졌다:)

     

    궷물오름,노꼬메오름
    노꼬메오름
    궷물오름,노꼬메오름
    노꼬메오름
    궷물오름,노꼬메오름
    노꼬메오름
    궷물오름,노꼬메오름
    노꼬메오름

    궷물오름은 방문한다면 이 곳을 "꼭!!!" 가시기를 추천 드린다.

    정말 안가면 후회할 정도의 경치를 보여준다.

     

    다들 한 번씩 방문해서, 인생샷 한 장씩을 꼭 건지시길 바랍니다!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Noel' Blog에게 있으며, 사진을 복사해서 쓰시는 것을 "불허" 합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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