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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아름다웠던 "제주 물영아리" 오름 방문기
    TRAVEL - 여행/JEJU - 제주 2020. 3. 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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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오늘도 시작된 와이프와 제주 여행!

    오늘은 집에서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한 서귀포의 오름 중 하나인 "물영아리 오름"에 방문 하였다.

     

    오늘도 화창한 날씨 덕분에 2배로 산책을 즐길수 있었다.

     

     

    물영아리오름-입구
    물영아리오름입구

    물영아리는 습지보호 지역으로 분화구가 생긴 곳에 물이 고이고, 그 원형이 잘 보존된 곳으로써,

    경관생태학적으로 우수한 곳으로 국내에서는 오직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고 그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분화구내 습지의 육지와 과정과 습지 생태계의 물질 순환을 연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라고 한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에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뭔가 굉장히 기대가 되었다!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주차장에 경우 뒤쪽으로 꾀 큰 공간으로 형성 되어 있어서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우선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

    블로그를 통해 검색하니 "맛집"이라고 명시가 되어 있어서 걱정없이 들어 갔다.

     

    물영아리오름-식당
    물영아리오름앞식당

    본인은 Vegan (비건) 이기 때문에 산채 비빔밥을 주문했고 계란후라이는 동물성 단백질이 급 땡긴다는 아내에게 양보하였다. :)

    반찬부터 모든게 다 맛있었다! 물영아리오름을 방문 할 예정이시라면 여기서 식사를 하시고 산책 겸 오름을 올라가시는 것도 좋을것 같다.

     

    일단 물영아리오름 입구를 가기 위해 걷기 시작했다.

    날씨가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였기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

     

    코로나 때문에 코통이 이만 저만이 아니지만, 이런 하늘을 보고 맑을 공기를 쉴 수 있음에 정말 감사했다 :)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지금 사진을 봐도 너무 설레인다. 

    일단 입구로 들어서면 엄청나게 넓은 목초지가 나오는데, 아마도 과거 말을 풀어놓고 키웠던 장소이지 않을까 싶었다.

    제주도에 말이 들어오기 시작한건 1200년대 "원나라"가 기원이니 그렇지 않을까?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입구로 가는 길에는 산책로 바로 옆에 수국을 심어놨다.

    좀 있으면 만개할 수국이 정말 기대가 되었다!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 입구 앞에는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울창하고 높은 나무들이 길을 내고 있었다.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되는듯 했다.

    오른쪽에 보면 돌담이 있는데 물영아리 정상쪽 부근까지 쭉 이어져 있었다.

    이 돌담을 만들려고 얼마나 고생들 하셨을까...?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우리는 계단길로 올라가지 않고 산책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조금 오래 걸리더라고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완만한 산책을 원했기 때문에다.

    산책로의 경우 날씨가 맑을때는 무리가 없지만, 습한 날 혹은 비가온 다음 날에는 조금 미끄러울 수도 있을것 같았다.

    방문을 생각 하신다면 꼭 날씨의 유의 하시길 바란다.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산책로의 경우 중간중간 오르막길이 나오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물영아리 오름은 사진에서와 같이 엄청나게 높은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매일 아침 산책으로 하며 아침 명상을 한다면 삶의 질이 높아 질것 같았다.

    실제로 서귀포 근방에 거주하는 분들은 산책하러 자주 나오시는 것 같았다.

     

    물영아리오름-잣성

    지역을 구분하기 위해 지었다는 "잣성"

    물영오름의 높은 곳까지 있었고 예상대로 목장내 말들을 관리하기 위해 쌓았던 것같다.

    우마로인한 급격한 초지의 황폐화를 막고 시간이 흘러 보존할 가치가 있는 관광 자원이 되었다.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계속해서 올라 가다보면 마침내 물영아리에서 제일 높은 곳에 도달하게 되고 전망대를 설치 해놨다.

    맑은날 본 중산간의 경치는 나를 압도했다.

     

    물영아리오름-전망대
    물영아리오름-전망대
    물영아리오름-전망대
    물영아리오름-전망대전경

    멀리서 보이는 풍력발전기와 여러 오름들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보여 주었다.

    물영오름에 오실 예정이시라면 꼭 여기는 들리셔서 잠시 아무생각을 안하고 "멍" 때리면서 즐겨보시길 추천한다.

     

    방문한 김에 습지 보호 지역도 가보기로 했다.

    습지 보호 지역을 내려가게 되면 이어지는 길 없이, 왔던 곳으로 되 돌아 나와야 하니, 이점 참고 하시길 바란다.

     

    평소에도 자연과 환경 생태계에 관심이 많아 어떻게 습지가 만들어 졌고 어떠한 점을 보호해야 하는지 알고 싶었다.

    물영아리오름습지
    물영아리 오름 습지
    물영아리오름-전망대
    물영아리 오름 습지
    물영아리오름습지
    물영아리 오름 습지

    단지 습한 땅일 줄 알았는데, 아마존에 있는 습지처럼 보였다.

    다양한 미생물이 유기물질을 먹고 살고 홍수와 가뭄등을 조절하는 역활 까지 한다니 신기 했다.

     

    또한 멸종위기종인 물장군 맹꽁이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고, 장마철에는 화구로를 형성하고 있다가 건조기에는 습지로 변한다고 하니 "지구는 숨을 쉰다" 라는 말이 사실인것 같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자연의 회복력에 감탄했고, 좀더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해당 습지위로 나무 다리를 조성해놨고 그 위를 걷는 구조였는데, 솔직히 조금 무서워서 (바로 밑이 물웅덩이라...) 많이 있지는 못했다.

     

    그리고 계단 길을 이용해 하행 했다.

    물영아리습지에서 계단길을 이용해 하행하는 산책로는 조금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참고 바란다.

     

    중간중간 쉬는 공간도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보이는 푸른 목초지!

     

    계단길을 이용해서 물영아리오름 정상을 갈 경우 난이도가 아주 높을것 같았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산책로를 이용해 계단으로 내려오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https://noelchoe.tistory.com/22?category=867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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