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터 시행 되는 "투명 페트병 분리수거"의 과태료 - 너무 어려운데?

오늘은 분리수거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뉴스를 읽다가 반가운 소식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페트병의 비닐 부분을 따로 배출하지 않고 버리게 되면 과태료를 내도록 한다고 서울시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이전에도 분리수거를 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페트병"과 "비닐" 부분을 따로 설명드리자면,

위에 사진 우측 하단에 보시면, 페트 병과 라벨과 뚜껑을 따로 분류해 논 부분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즉, 다 따로 분류해서 배출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저는 이렇게 원래 따로 분류해서 버리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라벨과 페트병을 붙인 채 버리게 되면,

쓰레기 매립장 선별작업 시, 분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재활용이 되지 않고,

매립장으로 직행한다는 뉴스를 보았기 때문인데요?

 

재활용되지 않으면 매립장에 쌓이고 쌓여,

6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서히 산화가 되어 미세 플라 스틱 먼지로 우리 몸속에 들어오게 됩니다.

 

과거에 비해 왜 그렇게 현대인들은 무기력, 피곤, 잔병치례,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중일까요?

환경을 무시한 벌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문제는 해당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제대로 된 홍보를 안 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일이 저걸 때서 분리수거를 한다는 자체가,

보통사람들 시선에서는 굉장히 복잡하고 귀찮은 일입니다.

 

이밖에도 상기 표처럼,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과 재활용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들의 종류가 저렇게 복잡합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내년부터 저렇게 분리 배출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 과태료를 청구하겠다고 하는데,

환경을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분명 환영할 일이지만,

왜? 소비자가 이런 복잡스러운 일을 감당해야 하는 것일까요?

 

제대로 된 분리수거 방법도 알려주지 않으면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기는커녕,

 

환경을 생각하는 척 책임을 소비자에게 부담하게 하고,

암묵적으로 플라스틱의 사용을 허가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소비자는 페트병에 비닐 라벨을 붙여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고,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생산기업들은 값싼 플라스틱을 만들어 이윤을 창출하고,

마땅히 다른 대안이 없는 소비자들은 그 상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고,

과태료까지 소비자에게 부담한다? 

 

뭔가 잘못돼도 한 참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분리수거 방법은 왜 이렇게 복잡한가요?

소비자가 1차 분리수거를 하고 왜 또 매립장으로 가기 전에 2차 분리수거를 하도록 만들었나요?

 

소비자는 분리수거가 가능한 용품과 불가능한 용품을 구분 짓게만 하고,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업에서 일정 부분 환경보호 비용을 걷어서,

분리수거만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면 안 되나요?

 

제로 웨이스트 같은 선순환 목적의 소비자 운동은 한계가 있습니다.

정말 환경을 생각하고,

인류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제조 자체부터 문제를 삼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인류는 적응의 동물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금의 나와 미래의 후손,

우리 손으로 망쳐버린 지구의 건강과,  그 나쁜 질병으로 가족을 잃는 아픔까지...

 

이제는 정말 바뀌어야 됩니다.

 

하루빨리 국가에서 시행하는 강력한 대책안이 나오기를 희망합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