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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한림민속오일시장 방문기! (제주에서 싸게 쇼핑하기)
    TRAVEL - 여행/JEJU - 제주 2020. 4.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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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 살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점이 바로?

     

    "제주도민들도 비싸게 돈을 주고 장을 볼까? 비싼 돈을 주고 외식할까?" 

     

    이런 질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맞나요?)

    저역시도 제주도에 입도 하기 전에 이 부분이 궁금했어요!

    제가 알아본 봐로는 제주도의 인건비는 육지에 비해서 낮은 탓에 분명히 제주도민분들만 아는 시크릿 코드를 사용해서 정상적인 물가에 공급받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제주도에서 1년 동안 살아본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제주도민도 관광객과 똑같은 값을 지불하고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동네 관광지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나 카페들은 같은 주민이면 10% 정도는 할인을 해 줍답니다.

    (그래도 비싸다는 사실......)

     

    왜 인지는 몰라도, "제주도산"이라는 딱지가 붙으면 굉장히 비싸지는 경우가 이곳에서도 허다하답니다.

    (육지에서 이쪽으로 운송되는 물품들이라면 "운송비" "유류비" 등의 플러스되는 요인들이 있어서 비싸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제주에서 희한하게 제주제품의 가격이 육지와 별반 차이가 없더라고요 ㅜㅜ)

     

    하지만, 토박이 제주도민 분들과 친해지면 아주 저렴한 값에 과일이나 야채를 얻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제주에서는 민속오일장이 아주 활발히 운영되는데요!

     

    끝자리가 4, 9일에 5일마다 한 번씩 오일장을 합니다.

    저는 한림읍에 살고 있어서 한림 민속오일장을 개장한 9일에 방문하였는데,

     

    민속오일장이라니!! 가격은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

     

     

     

    오늘도 역시나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그라피티로 멋있게 표현을 했고요!

     

    주차장 보이세요? 저 역시 주차를 하는데 굉장히 애를 먹었습니다.

    바로 말로만 듣던 "장날" :) 한림읍 주민들이 많이 오신 것 같았습니다.

     

    제주도의 많은 오일장이 있지만 한림읍 오일시장은 조금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도 동네에 이 정도 있는 게 어디겠어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입구 한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고요!

    오일장 입구입니다! 

    영어로 HANLIM TRADITIONAL 5-DAY MARKET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여러 작업복을 판매하는 곳을 시작으로,

    제주산 채소와 과일 그리고 어류 등이 있었습니다!

    예쁜 꽃들도 팔고 있었어요!

    사고 싶었지만 쪼금 가격이 나가더라고요!

    어느 시장에나 있는 튀김과 핫도그도 판매 중이었고요!

    가격은 핫도그 1개 1,500원 튀김 3개 2,000원이었습니다.

    저는 비건이라서 튀김을 먹지 않는 관계로 잘 모르겠지만, 싸진 않은 느낌이죠?

     

    제가 좋아하는 채소와 고구마들이 있네요!

    일단 쇼핑을 하기 전에 시장을 좀 둘러보면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아메리카노가 3,000원 이라네요! 

    시장에서 먹는 아메리카노의 맛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이미 커피를 많이 마셨기에....

     

    드디어 쇼핑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가격적인 부분부터 말씀드리면

     

    "싼 것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비싼 물품도 있었다"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들은 시중에 대형마트에서 파는 제품보다 싼 제품들이었으며,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고추장: 1KG 5천 원

    된장: 1KG 5천 원

    오이: 9개 5천원

    파: 2단에 8천 원

     

    이렇게 구매하였습니다! 상당히 싸죠?

    역시 발품을 팔아야 그만큼의 값어치 있는 제품을 사는 것 같습니다 ^^

    특히 고추장 된장은 해당 가게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신 제품이어서 맛이 정말 궁금했는데,

    생으로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더라고요!

     

    그 외의 나머지 식품들은 조금 비싼 편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판매하시는 분들께서 논이나 밭에서 나온 제품들은 싸게 팔지만,

     

    도매로 떼와서 여기서 판매를 하시는 분들은 그만큼 중간 마진을 챙겨가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싸지는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 유통망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값을 많이 낮출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이곳은 100% 현금만 받습니다.

    카드는 아예 받질 않으니 참고 부탁드리며,

     

    제주도에 놀려 오시면 날 맞추어서 구경 한 번 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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