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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천지연폭포" 방문기
    TRAVEL - 여행/JEJU - 제주 2020. 4.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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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제주도에 입도해서 처음 방문한 천지연폭포 방문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서귀포 쪽에  볼일이 있어서 내려간 김에, 그동안 못가본 제주의 관광지를 가기로 하였고 "천지연폭포"를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와이프의 추천으로 간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

     

    방문 한 날도 역시 굉장히 한산했어요.

    코로나로 인한 제주관광경제가 엄청나게 큰 타격을 입고 있고 장기화가 되어가니, 참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저역시도 웨딩홀을 운영하면서 많이 줄어든 웨딩 예약 건이 장기화되어가면서,

    많은 걱정과 근심이 들었는데,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자세로 버텨내야겠죠? ^^

     

    관람요금은 성인 기준 2,000원으로 저렴해요!

    (단, 제주도민들은 유명 관광지 관람료가 대부분 무료입니다 :)) 

     

     

    방문 당시 시간이 오후 4:30분이어서,

    "문 닫기 전에 빨리 갔다 와야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이곳은 21시까지 야간개장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밤에 보는 천지연폭포는 어떨까? 하고 궁금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다른 곳과는 다르게 야간 전용 라이트들이 가는 곳마다 있었어요!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돌하르방 또한 자리 잡고 있었어요!

     

    어렸을 때는 몰랐지만, 돌을 하나하나 깎아가며 저렇게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지극 정성이겠어요!

    (그래서 비싼가 봅니다 :))

     

     

    떡하니 놓여있는 이런 상패가, 저의 기대치를 더욱 올렸습니다!

     

    저는 이런 초록 초록한 자연과 태양이 비추는 물길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상쾌한 공기와 풍광!

    요즘에 많은 근심과 걱정이 태산같이 쌓이고 있는데, 

    산들바람에 훌훌 털어버렸습니다.

    자연에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기원의 다리와 3복상

    천지연폭포를 가기 위한 산책로를 쭉 가시다 보면,

    기원의 다리와 삼복을 상징하는 동물상이 관광객을 맞이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저 동물상에게 소원을 빌면 세 가지 복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해서,

    조용히 사색을 하며 제 스스로가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 하였습니다 :)

     

    참고로 여기에 동전들이 많이 쌓여 있는데, 이 동전들이 복지단체에 기부되어진다고 하네요 :)

     

    길이 너무 예뻐서 찍어 보았습니다.

    엄청나게 큰 난대림들이 울창하게 있었는데,

     

    바람의 영향인지 아니면, 지형의 문제인지 옆으로 기울어져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첫 번째 나무는 결국에 꺾여서 부러진 것 같더군요.

    때문에 려서 철근들을 이용해서 나무가 쓰러지지 않도록 만든 조형물 또한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바로 이 곳만 지나면 천지연폭포가 나옵니다!

     

    너무 아름답죠?

    물 색깔이며 폭포의 소리며, 모든 것이 너무나 완벽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크고 웅장했습니다!

     

    옛 선인들은 여기서 활을 쏘는 연습을 했다고 하네요.

    폭포 반대편에서 화살을 쏘고 짚으로 만든 인간 인형에 꽃으면, 반대편 쪽에서 줄을 당겨 이 인형에 화살을 건네받았다고 하는데, 저는 아예 올라갈 엄두가 안 나는데.... 대단하셨네요!

     

     

    기념사진도 찍었고요!! :)

     

    천지연폭포에 대해서 잠깐 설명드리자면,

     

    높이 22m 너비 12m이며 물이 떨어지는 곳의 깊이는 무려 20m라고 하네요! 

    계곡 주변에 난대림이 무성하게 있는데, 이곳은 난대림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천지연 폭포 주변은 단층운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계곡이 있고요! 

    그 계곡 주변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아서 아열대 식물과 동물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무태장어라고 하는 어류의 주 서식지라고 하는데, 육안으로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맑은 물속 위에서 서식하고 있는 원앙새들!!

    흔히 볼 수 없는 원앙의 개채수 또한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원앙이 부부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컷과 암컷이 항상 둘이 짝지어서 다니더라고요!

    그래서 부부의 상징인 것 같았습니다^^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서 오늘의 방문기를 마쳤습니다.

     

    걸어서 10분~20분 정도 코스이며, 

    폭포를 바라보며 저희 부부는 아무 생각 없이 멍을 때렸기에 20분 정도는 더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물이 떨이 지는 소리가 왜 이렇게 좋던지,

    너무 시원하고 상쾌한 방문이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해가 완전히 저문 밤에 방문해 보려고 해요!

    밤에 보는 천지연 폭포는 어떨까? 벌써 기대가 됩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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