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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최고의 포토존 "사려니숲 방문기"-"사려니숲 주차장에 주차하지 마세요"
    TRAVEL - 여행/JEJU - 제주 2020. 4.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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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아내와 함께 바람을 쐴 겸,

    오랜만에 제주 동쪽으로 데이트를 갔습니다!

    바로 SNS 핫 포토존이자, 웨딩 스냅사진 배경으로 많이 촬영하시는 "사려니숲"입니다!

     

    참고로 꼭 아셔야 하는 팁을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절대 "사려니숲 주차장에 주차하지 마세요!"

     

    사실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요!

    첫 번째 방문 때는 사려니숲 입구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왜냐하면,

     

    "사려니숲 주차장에서 사려니숲 입구까지 30분이 소요됩니다."

     

    처음에 사려니숲 주차장에 내려서 기쁜 마음으로 사려니숲 입구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을 통해,

    계속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가는 길 조차 너무 예뻐서 사진도 찍고 그랬었어요!

    하지만 길이 거의 중 난이도의 산행길이어서 사려니숲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지쳐서,

    더 이상의 산책은 힘들었습니다. (사진 찍으려고 구두를 신고 갔었거든요 ㅜㅜ)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집으로 돌아갔었는데,

     

    드디어 오늘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인터넷 후기글을 통해서

     

    "제주 붉은오름입구" 의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에 사려니숲 방향으로 산책을 시작하라고 나와있더라고요!

     

    그래서 도착한 "제주붉은오름 주차장!"

     

     

    벌써부터 울창한 숲길이 저희들을 반겼습니다.

     

    좌측과 우측으로 엄청나게 높은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었는데,

    초록의 냄새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사려니 숲길은 반려동물이 출입이 안됩니다.

    많은 생물 또한 서식하고 있고요!

    특히 이것저것 약초를 캐러 다니시는 분들을 위해, 

    "천남성"이라는 식물을 절대 캐지 말라고 나와있습니다.

    (사약에 쓰이는 주 재료라고 합니다!)

     

    우선 이곳의 이름이 조금 신기하지 않나요? 사려니숲!

     

    사려니는 "신성한 곳"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사려니숲길은 서귀포~제주시 비자림로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입니다.

    특히 졸참나무, 서어나무, 삼나무, 편백나무 등, 여러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에코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숲이라고 합니다 :)

    특히 숲길 곳곳에 목장 경계용 돌담과 숯가마터 등 과거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제주의 산림 목축 문화 또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15km 라니, 어쩐지 사려니숲 주차장에서 여기 까니 네비로 8km가 찍히는데,

    잘못 온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도 했었네요.

     

    전부다 돌기에는 너무 길어서 20분 정도만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벌써 힐링이 되었습니다.

    여러 나무들 사이로 보시는 것처럼 산책로를 해 놓았고요!

    특히 중간중간에 공사를 하고 있어서,

    산림훼손이 아닌가? 또 다른 난개발이 아닐까? 하고 걱정했는데,

    장애인 분들을 위한 나눔길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걷지 못하거나 몸이 불편한 분들도, 에코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지요!

    이러한 나눔 조성사업은 정말 좋은 취지의 꼭 필요한 공사인 것 같아서 반가웠습니다:)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미로 숲길입니다!

    SNS 상에서 유명한 바로 그 사려니숲 배경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죠!

     

    저도 한 장 찍어 봤습니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다 작품이었습니다! (제 사진 말고요^^;;)

     

    그리고 그 숲길을 나가면 산수국 길을 조성해 놓았는데,

     

    이 길도 너무 예쁘고 좋았습니다.

    이제 초록이가 조금씩 나기 시작한 수국 길!

    6~7월 사이에 엄청 만개할 수국들이 너무 기대가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웨딩홀을 운영하고 있어서 수국을 정말 많이 보게 되는데요~

    수국이란 꽃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꽃이에요~!

    특히 제주도는 수국 꽃밭이 어딜 가나 있어서 더 힐링이 되는 곳이 아닐까 싶네요 :)

     

    산수국 길을 끝으로 산책을 마쳤습니다~!

    그래도 한 20분 정도 짧은 산책을 하고 나니 마음에 쌓였던 걱정과 근심 툴툴 털어 버린 것 같습니다 :)

     

    사려니 숲길이 15km의 대 장정 길이라서 주차 한 곳까지 되돌아오면 30km가 걸리기 때문에,

    완주는 감히 엄두가 나질 않더라고요 ^^;

     

    그래도, 짧은 산택 속에서 "역시 자연 속 사색과 자연이 선물해주는 마음속 풍요는 엄청난 선물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하고!

    모두 모두 긍정적이고 알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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