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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커피수목원" 방문기
    TRAVEL - 여행/JEJU - 제주 2020. 4.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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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커피수목원

    오늘은 나의 삼촌께서 일하시는 "제주 커피 수목원" 방문기이다!

    이곳은 삼촌을 뵈러 자주 갔었던 곳인데, 산방산 근방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의 경관 또한 굉장히 뛰어난 곳이다!

    커피수목원

    우선 이곳은 크게 4개의 장소로 구분되어있는데, 먼저 보이는 이 검은 건물은 차도 쪽에 붙어서 홀로 자리 잡고 있다.

    커피를 테이크 아웃하기 위한 전용 장소인데, 바리스타 1분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며, 가격도 상당히 싸다!

    제주커피수목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쪽엔 바리스타가 따로 일을 하기 위한 장소 같았고, 보시는 것처럼 가격 또한 매우 착한 가격!

    (육지에서도 보기 힘든 가격 일 듯하다.)

     

    사장님께서 달고나 라테를 추천 해 주셔서 와이프는 달고나 라떼를 마셨고, 비건인 나는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제주 커피수목원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인 나는 텀블러에 마셨지만 와이프는 아쉽게도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잔을 받았다. 속상했지만, 다음부터는 꼭 까먹지 않기로! 어쨌든, 요즘 유행하는 달고나 커피가 아닌 진짜 달고나를 커피 위에 담아서 주셨다. 진짜 달고나 커피였는데, 와이프 말로는 정말 맛있다고 했다. 가격도 착하니 방문하면 꼭 시도해 보시길!!

    제주커피 수목원

    테이크아웃 존을 벗어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시는 곳이 커피 수목원의 체험장이다.

    이곳에서는 많은 그루 수의 커피나무와 커피를 이용한 각종 주류 등을 구매/체험해 볼 수가 있다.

     

    먼저 체험장을 들어갔다.

    커피수목원
    제주 커피수목원

    초록 초록한 커피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었고, 비닐하우스 안에 있기 때문에 사시사철 작목이 가능하다고 한다!

    커피콩은 이제 막 자란 아기 커피나무부터 이미 굉장하게 무성하게 자라난 커피나무들이 수두룩 했다.

    커피수목원
    제주 커피수목원
    제주 커피수목원

    커피 열매가 빨갛게 익으면 커피 열매를 따서 열면 하얀색 커피 원두가 나오고 다양한 로스팅 기법을 통해서 검게 불에 익히면 우리가 현재 마시는 커피원두가 된다.

    자연이 참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주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제주 커피수목원

    지금 현재 제주 수목원에서 추출하는 카네폴라 그린빈은 다량에 클로로젠산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이 제품이 지방을 분해하는데 굉장한 효과도 있고 면역력을 키워주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곳에어는 카네폴라 커피 원두를 이용해서 각종 주류를 제조하고 있었는데 그 규모도 컸고 품질도 국가에서 인정할 만큼 상당히 좋다고 한다.

     

    제주커피수목원

    혹시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책을 읽어 보신 적이 있다면 바로 기억한 김영한 작가님이 바로 이곳에 사장님이다.

    지금은 제주도에서 책도 쓰시며 자연 속에서 수목원을 운영하시는데, 말씀 하나하나가 굉장히 지적이신 분 이란 걸 느꼈다. "폴리 커피"라는 유튜브 콘텐츠도 운영하시니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 볼 것! 

     

    커피수목원
    커피수목원
    커피수목원

    나무로 만든 엄청 큰 오크통 디자인 안쪽에는 다양한 커피 드립 기구들과 손으로 빚어낸 여러 컵들을 판매 중이었고,

    폴리페놀 원두 체험을 하기 위한 장소도 별도로 있었다.

    가족단위, 연인들이 와도 추억을 쌓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았다.

    다음은 메인 건물로 들어 가봤다!

    제주커피수목원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었던 큰 커피나무들.

    이 커피나무는 건물 제작 당시부터 땅에 심어서 이 공간을 따로 확보하여 건물을 올렸다고 한다.

    양쪽으로 두 그루가 있는데 크기도 크고 자연 속에 함께하는 기분이었다.

    제주커피수목원

    바로 앞에 간이 커피를 이용하여 주류를 생산하기 위한 양조장이 있었다.

    내가 갔을 때도 뽀글뽀글 기포가 투명한 통을 통해 올라오고 있었는데, 커피로 주류를 제조할 수 있다니..... 정말 획기적이라 생각이 들었다.

    제주커피수목원

    판매 중인 주류인데 가격도 괜찮고, 제주에 방문한다면 기념품으로 식상한 감귤초콜릿이 아닌 제주에서 생산된 주류를 챙겨가는 것이 훨씬 이득 일 듯하다. 참고로, 인터넷에서는 판매를 안 하신다고 한다.

    커피수목원

    특히, 커피 수목원의 "커피 코냑"은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에 빛나는 상을 받았다.

    코냑을 좋아하신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제품이 아닐까 싶다!

    (나는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대신 커피 와인을 선물 받았는데, 드라이하고 달콤함은 아주적은 화이트 와인 맛이었다!)

     

    제주커피수목원
    제주 커피수목원

    다음은 사장님께서 유튜브 제작 공간으로 사용하시는 특별 장소를 방문했다.

    바로 뒤쪽에 있는데 저 멀리 보이는 산방산이 너무도 아름 다웠다.

     

    커피수목원
    커피수목원

    바로 앞에 연못도 만들어 놓으셨는데, 멀리 산에서 하류까지 내려오는 물이라고 한다! 아주 투영하고 맑은 물이었다.

    제주 커피수목원

    폴리 커피 유튜브 스튜디오 내부이다! 특히 천장에 매달아 놓으신 테이블이 흥미로웠다.

    다리가 없는 테이블 형식으로 보기에는 불안정해 보이지만 굉장히 안정적인 감각적인 인테리어였다.

    제주커피수목원
    제주 커피수목원

    커피를 이용한 주류제조 법과 다양한 기법을 통해 특허를 3개나 보유하고 계셨다.

    정말 대단하시다고 느꼈다.

     

    커피가 우리 테이블에 오기까지의 과정과 그 커피로부터 생산할 수 있는 주류와 여러 음료들 까지 + (멋진 배경!) 

    제주도에 방문하실 예정이시라면 한번쯤 꼭 방문해야 할 코스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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