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제주 "새별오름" 방문기
    TRAVEL - 여행/JEJU - 제주 2020. 3. 26. 07:00
    728x90
    반응형

    새별오름 방문기

    오랜만에 방문한 새별오름!

    한림읍에서 가까워서 가끔 가는 오름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새로 시작된 정책으로 동네 헬스장이 2주간 영업을 안 한다고 한다 ㅜㅜ

     

    산책 겸 엉덩이 운동을 하러 일어나자 마자 새별오름을 향했다.

    후기에 서술 하겠지만, 오름의 언덕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

     

    새별오름

    새별오름 입구에 들어섰다!

    주차장은 엄청 넓다. (오면 깜짝놀랄 만큼 넓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연중에 한번 열리는 새별오름 불놀이 행사 때문인걸으로 생각된다.

    새벽 오름은 억새풀로 유명한데 억새를 태워서 안녕을 기원하는 연중행사로, 엄청나게 많은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몰려드는 행사이다. 최근에 코로나의 영향으로 취소됐다고 들었는데, 주차장은 스산할 정도로 너무 한적했다.

    새별오름
    새별오름

    참고로 이곳은 푸드트럭으로 유명한데 커피부터 과일, 빵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오름에 올라가면 숨이차기 때문에 생수나, 냉커피는 미리 준비할 것!

    새별오름
    새별오름

    유래는 중국어, 영어, 일어로 표시되어 설명하고 있었다.

    그만큼 해외쪽으로도 꽤 알려진 축제인 것 같았다.

     

    새봄이 찾아올 무렵에 소, 말의 방목지에 불을 놓아 진드기 등의 해충을 없애고 가축에게 먹이기 좋은 풀을 얻기 위해 시작하였다고 한다. 또한, 옛 부터 온갖 궂은 액을 다 태워 없애고 한 해 동안의 무사안녕과 각자만의 소원을 비는 풍습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온다고 한다.

     

    국내 최대의 불 축제 라고 하는데 이번 연도는 취소되었으니, 내년을 기원해 봐야겠다.

     

    포털에 사진을 검색하시면 엄청 많이 나오는데, 정말 장관이다.

    단, 이렇게 많은 작물을 한꺼번에 태우면 대기오염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다.

     

    그래도, 이곳에서 오랜시간 유지해온 축제라 고하니....

    새별오름

    새별오름 또한 화구의 형태를 갖고 있어서 복합형 화산채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제주도 오름 중 중간 크기이며, 새별오름은 "샛별과 같이 빛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새별오름

    등반 소요시간은 30분 정도!

    단, 정말 가파르다! 평소에 운동이랑 친하지 않다면 정말 힘든 경사이니 주의할 것!

    새별오름

    천천히 등산을 시작한다!

    참고로 30분 동안에 화장실이 없으니, 방문하실 예정 이시라면 미리 다녀오시는 편이 낮다.

    (30분이라고 하지만 경사가 높아 쉬는 시간까지 합해지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새별오름
    새별오름

    올라가는 중간에 밑을 내려다보았다.

    제주의 맑은 하늘은 언제나 옳다!

     

    꽤 가까운 곳에 공동묘지가 보이는데, 여기서 불놀이를 하며 액운을 쫒는다는 풍습이 이해가 갔다.

    곳곳에 불놀이 준비를 위해 갈대를 한쪽에 모아두었던 흔적도 많이 보였다.

    새별오름 경사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새별오름 경사.

    숨이 엄청 차올랐다.

     

    멀리 보이는 관광객들 또한 쉬다 가다, 쉬 가다가를 반복하면서 걸었다.

     

    오름의 뷰는 가을이 절정인데 이미 다 배어버린 상태여서 민둥산?을 오르는 기분이었다.

    새별오름을 방문 예정이시라면 가을에 방문하실 것!

     

    새별오름

    새별 오른 중간쯤에서 숨을 고를 겸, 밑을 내려봤다.

     

    푸른 초원은 언제나 아름답다!

     

    새별오름

    가파른 계단만 오르면 완만한 산행길이 나온다.

    저 끝만 가면 정상이다!

    가을에 오면 이 길 양쪽으로 갈대들이 펼쳐지는데 그 뷰가 환상적이다.

    새별오름

    멀리 보이는 한라산!

    육안으로도 저렇게 보일 정도로 청정 구역에 산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

    정상 반대편으로 보이는 뷰이다.

    집들과 골프장이 보였다.

     

    저 골프장 건설을 위해, 많은 자연관광이 훼손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제주도에는 엄청나게 많은 골프장이 있는데, 골프장을 유지하기 위한 약품들이 땅속으로, 땅속에서 바다로 흘러 나간다고 한다.

     

    이미 충분한 골프장 시설, 그만 개발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정상에 오른 기념으로 사진도 찍었다.

     

    봄이나 여름에는 추천드리지 않는 오름이었고, 가을 겨울에 빛을 발하는 곳이 었던 것 같다.

     

    주변에 꽃들도 없었고, 민둥산을 오르는 기분이어서 쪼금 실망했지만, 맑은 하늘에 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운동을 한 것에 만족했다.

     

    여름에는 특히 엄청 땀에 젖을 것이 확실함으로! (주변에 그늘이 없다.)

     

    운동하기 좋은 오름이었다 :)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Noel'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