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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강아지 옷 제작, 스마트스토어 런칭하기!
    ISSUE - 사회,환경문제,생각 2020. 3.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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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우리 부부!

    이모티콘과 스티커제작을 필두로 여러 다른 아이템을 선정하다가 그동안 장모님께서 취미생활로 하시던 "미싱"을 착안하여 강아지 옷을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참고로 내 와이프는 과거 "아베크롬비" 의류를 제작하고 해외에 납품하던 디자이너였고,

    장모님은 미싱 공장에서 수 년동안 일하신 경력을 가지고 있다.

     

    "Everything happens for reason!"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황금손 와이프님에게 원단을 사서 도안을 뜨고 옷을 제작하는 것은 아주 숙련된 일이었지만, 

    일단, 잠시 중단했던 그 "기술"을 다시 실현시키기 위해 손을 푸시겠다며 "미싱 머신"을 주문하셨고,

    강아지 옷을 만들기 위한 도안 공부를 하였다.

     

     

    강아지옷 패턴

     

    나는 참고로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진행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어서 도와주지는 못했지만,

    스토어를 런칭하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제품 올리기 등을 담당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시작된 원단 고르기!

    원단을 고르면서 우리가 가장 고심했던 부분은,

     

    1. 고 퀄리티의 원단을 사용할 것! = 아가들이 입는 100% 유기농 혹은 고급 면소재의 원단

    2. 아기자기하면서 귀여운 이미지가 들어갈 것!

     

    마침내, 사자모양이 박힌 원단과 제주를 표현할 수 있는 "한라봉"이 들어간 원단을 발견하였고 바로 주문하였다.

     

    바니앙클로젯 제품 만들기

    패턴의 모양대로 작업을 진행을 했고,

    고급 원단이라서 단가가 쌧지만, 창대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과감히 가위질을 시작했다!

     

    로스 (Loss)가 최대한 나지 않도록 집중해서 작업을 하였고,

     

    미싱을 통해 초안이 나와서 사이즈를 재 보았다.

     

    바니앙클로젯 제품 만들기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은 기대감!!!!!!!

    참고로 이 작업은 1월 말에 진행을 하였었고 아직 추운 겨울이었기에 안감을 솜털로 내었다.

    그리고 완성된 작품!

    바니앙클로젯 제품 만들기
    바니앙클로젯

    정말 잘 어울렸고 굉장히 뿌듯했다.

    핸드매이드로 일일이 사이즈를 재가면서 심혈을 기울인 우리의 첫 작품!

     

    우리는 대형 견종인 "스탠다드푸들" 또한 같이 지내고 있기 때문에 대형견을 위한 작업에 바로 착수했다!

    그리고 마침내 나온 결과물!

    바니앙클로젯
    바니앙클로젯
    바니앙클로젯

    이번 제품을 제주의 특산물인 "한라봉" 이 들어간 원단으로 제작하였다!

    시원시원하고 너무 잘 어울렸다! 

     

    이러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지인들에게 선물을 해본 결과,

    핸드매이드의 특성인 퀄리티가 좋고, 좋은 원단을 쓴 게 확실히 보인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돈 주고 살 의향이 있느냐?라고 물어봤을 때 100% "사겠다"라는 답변을 받았고,

    우리 부부는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일에 착수했다!

     

    상품을 팔기 위해서 최대한 많은 샘플들이 필요했다.

     

    고급 원단을 구하기 위해 인터넷을 돌렸지만, 마침내 상륙한 "코로나 19"

    대한민국에 원단업체들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해오는 원단을 쓰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원단들이 전부 마스크를 만드는데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지고 있기 때문에 품귀현상이 발생했다.

     

    하지만, 우리 부부 또한 코로나의 영향으로 긴 휴가를 얻었기 때문에 발품을 팔기로 하였고,

     

    그렇게 만들어진 샘플들!!!

     

    바니앙클로젯
    바니앙클로젯
    바니앙클로젯

    여러 가지 샘플이 모이니, 판매를 할 자신감이 생겼다!

     

    일단 먼저 한 일은 스토어 개설!

    대한민국의 80% 정도가 사용하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이용하여 브랜드를 런칭하였고,

    일사천리로 계속 업로드를 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판매는 사진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부부는 많은 시간 사진 촬영을 위해 밖으로 강아지들을 데리고 나갔고,

    코로나 19의 장기 휴식은 오히려 건강한 새 출발을 가져다주었다.

     

     

    그렇게 런칭하게 된 "바니앙클로젯"

     

    (구경하러 오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rabongmarket?NaPm=ct%3Dk7wviyss%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c6a177201f9246459abf3d9c9db658ee3f270b97

     

    바니앙클로젯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프리미엄 핸드메이드 반려견 강아지옷, 바니앙클로젯

    smartstore.naver.com

    이렇게 우리는 또 다른 시작을 하게 되었다.

     

    지금도 패턴을 짜고 우리만의 원단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우리 부부 역시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냈고 지금도 보내고 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정말 지금 순간에 알맞은 표현인 것 같다.

     

    어쩌면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지도 모르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고 소중하다.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발상의 전환으로 지금 이 순간을 기회로 받아들여,

    이전에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 실행하지 못했던 일을, 한번 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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