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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려견 이모티콘 만들어서 스티커 만들어 보기!(Etsy, 굿노트 스티커)ISSUE - 사회,환경문제,생각 2020. 3. 20. 07:00728x90반응형
"디지털노마드" 를 꿈꾸며 시작한 굿 노트 스티커 만들기!
역시나 돈벌기는 엄청 힘들었다.
와이프가 시간나는 대로 틈틈이 새로 오픈한 스토어에 강아지 옷도 만들고,
(새로 오픈한 강아지 옷 스토어도 구경 한 번 부탁드려요 --> "여기")
전체적인 웹디자인과 사진작업은 내가 맡아서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코로나가 오기 전보다도 바쁘고 좀 더 생산적으로 생활하는 것 같다.
(역시 디지털노마드는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쉽게 돈 버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얼마나 성실하게 오래 버티느냐에 성공이 좌우되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게 오픈한 엣시 스토어 --> https://www.etsy.com/shop/NaraeCo?ref=seller-platform-mcnav
이름은 "라봉마켓"
이유는, 제주도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한라봉의 라봉만 따서 간단하게 지었다.
현재까지의 우리의 업데이트 상황을 보면
위의 상황과 같다.
이전에 $3 으로 업데이트를 했었는데, 1주일이 지나고도 별로 호응이 없어서 $1을 내리기로 했다.
와이프가 틈나는 대로 시간을 들여서 (물론 취미 생활로 했지만..) 한 노력에 비하면 조금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취미생활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과감이 모든 항목을 $2로 내렸다. 내심 그래도 조금은 반응이 오겠지 생각했다.
하...... 어떤 날은 4명 어떤 날은 0명...
처음 하는 분야라서 도저히 어떻게 해야하는지 갈피가 안 잡혔다.
해쉬태그는 현재 해당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의 해쉬태그를 따라 했다.
다른 Amazon이나 다른 거대 온라인 스토어 업체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Etsy의 단점으로는 해당 업체의 Total Sales와 마켓의 유입량을 소비자가 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을 그 치수를 보고 제품의 가치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우리 부부의 경우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디자인을 완성해서 올렸는데,
상위 유입자수를 근거로 하면 올릴 때 한정적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우리의 제품을 잠깐 상위 노출을 해 주는 듯하다.
(올린 날에만 유입자가 근소하게 올라갔다.)
아마도 잠시 노출을 시켜서 소비자에게 어떤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고, 폭발할 징조가 있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인 듯하다.
그래도, 우리는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는 각오로 버티고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Gmail로 날아온 메일 한통..
"CONGRATULATIONS ON YOUR FIRST SALE!!!!!!!"
드디어 하나 팔렸다. $2!!!!!!!! (OH MY GOD!)
Etsy에서 온 축하 메일이었다.
해당 그림은 Goodnote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대부분 단순한 이모티콘에 단순한 표현을 좋아할 것이라는 와이프의 판단에 기인한 "만득이" 제품!! (첨에는 예쁜것만 올려야지 생각했는데, 늘 그렇듯 시장은 내 예측과는 정반대인 편이 훨씬 많다.)
단 돈$2 였지만, 너무 행복했고 너무 큰 성취감이 들었다. (현업에서 계약을 한건 따 낸 것보다 기쁘고 행복했다 :))
여태껏 해보지 않은 새로운 분야였고, 어떻게 보면 "디지털 노마드" 를 실현시킨 첫 번째 거래였다.
우리의 현재 Paypal 잔고이다.
Etsy를 시작하며 새로 만든 Paypal의 수수료를 제외한 자랑스러운 $1.61
이번 판매를 계기로 경제적 자유를 위한 디지털 노마드의 삶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어서 기뻤다.
디지털 이미지라는 새로운 분야였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네이버 블로그 이모티콘 등으로 세력을 확장할 예정이다.
정말 취미생활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한다.
디지털노마드의 핵심은 정말 "버티기 와 꾸준함" 밖에는 정답이 없다고 확신한다.
각자만의 재주로 버티고 버티면 언젠가 그 뜻이 이루어지리라 생각된다.
이미 누군가가 차지한 인터넷 상의 시장이라도 계속해서 업데이트하다 보면 방문자는 계속 늘어나고 값어치는 점점 상승할 것이다.
지금 인터넷 상에서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고 있다면 버티고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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