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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클럽 發 코로나 19 확산 - 성소수자의 문제?
    ISSUE - 사회,환경문제,생각 2020. 5. 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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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요번 주말은 제가 운영하는 웨딩홀 관련 일이 몰리면서 포스팅을 통 못했었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머릿속에는 "아.. 포스팅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이제야 짬을 내서 글을 쓰게 되네요 :)

     

    오늘 공유해 볼 주제는 "이태원 클럽으로부터 발생된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요.

    제가 살고 있는 제주도는 코로나 청정구역이라는 타이틀이 단 하루 만에 없어졌습니다.ㅜㅜ

    "이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겠지?" 이런 희망찼던 생각은 다시 두려움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중,고등학교 개학을 코앞에 두고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개학일 연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필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태원 발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인터넷 기사가 엄청 쏟아졌는데요?

    댓글들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대부분 성소수자들을 비하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바로 해당 클럽이 게이 클럽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화살은 가만히 있던 홍석천 씨에게도 돌아갔는데요?

     

    저는 이것은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홍석천 씨는 신천지, 종교단체에 대해 비판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시점에서도,

    정치적인 불만 때문에 강제적으로 예배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충분히 비판해야 될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악의적으로 코로나를 퍼뜨리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다만, 해당 종교 단체와 관련 없는 2차, 3차 피해자들도 있을 텐데,

    병에 감염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파 죽겠는데, 비난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지금은 그 화살이 성소수자들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그, 클럽에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성소수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클럽 방문자들은 "게이클럽"이라는 특이성 때문에,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까 봐 극도록 정보 공개를 꺼려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불특정 다수의 비난과 공격이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될까요?"

     

    대한민국은 감염자의 동선 공개 및 투명한 시스템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조금이라도 감염 증상이 있으면 누구나 투명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심지어 취약계층 중 하나인 무비자 외국인들 또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시점에서,

    성소수자들을 향해서 비난을 계속한다면,

    그들은 오히려 감추고 숨기기 급급할 것입니다.

     

    물론 지금 이 시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지 않는 시점에서 클럽을 방문했다는 사실은

    비난을 받기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상황은 수습되어야만 합니다.

     

    제2의 신천지 발 코로나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의 무차별적인 비난은 거둬들이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2차, 3차 감염을 통해,

    글을 읽으시는 분들 혹은 지인분들이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극복해왔던 사례처럼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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