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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권력 VS 신권력 (뉴파워의 세계,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ISSUE - 사회,환경문제,생각 2020. 4.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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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읽었던 책중에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 

    이라는 책의 관련된 포스팅과 저의 생각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구권력""신권력"의 테두리 안 속에서 경쟁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구권력의 작동 방식은 "화폐"와 비슷합니다.

    1. 소수만이 지니고 있고, 

    2. 일단 손에 넣은 이는 절대로 내놓지 않으려 하고,

    3. 권련을 쥔 이들이 상당량을 갖고 있고

    4. 폐쇄적이고 접근 불가능하고 지도자 주도형이며,

    5. 상명하달식이고 쟁탈을 하는 힘입니다.

     

    그에 반에 신권력은 일종에 "흐름"처럼 작동합니다.

    1. 다수가 만들어내고,

    2. 개방적이면서 참여적이고,

    3. 동료 집단이 주도하고,

    4. 물이나 전기처럼 급증할 때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5. 신권력이 추구하는 목표는 권력을 움켜쥐고 놓지 않는 게 아니라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결집하는 일입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바로 #미투 운동과 하비 와인스틴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하비 와인스틴은 엄청난 영화계의 권력을 화폐처럼 이용하였습니다.

    자신의 지위로 어느 배우, 어느 영화 또한 성패를 좌지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실제로 영화 산업 전체에 부를 가져다주는데 일조하기도 하였습니다.

    기자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자신과 작업한 이들에게 불공정 기밀 유지 계약서를 쓰게 하고,

    돈으로 매수하여 입을 막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수의 여배우들을 성폭행하였죠.

    그 여배우들의 자신의 영화 커리어가 끝장날까 봐 두려워 말도 못 한 상태였습니다.

    바로 이 하비 와인스틴의 힘을 "구권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와인스틴과 피해자들을 다룬 뉴스가 터졌습니다.

    와인스틴들 다시 구권력을 이용하여 기자들을 매수하려고 했었죠.

     

    하지만 이때 신권력이 등장합니다.

    여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여성들이 당한 성희롱과 성폭력 기사에 #MeToo라는 해쉬태그를 달았죠.

    그리고 많은 수의 여성영화배우들이 #Metoo 운동에 동참하게 됩니다.

    그 수는 300여 명이 넘는 여성들이었죠.

    48시간 만에 #미투 해시태그를 단 트윗이 100만에 가까워졌습니다.

     

    이 운동은 영화 산업을 넘어 다른 부분으로 확산되었고,

    한국에서도 이로 인해 많은 남성 배우 및 영화 제작자, 검사, 판사 등등 

    사회의 구권력의 힘을 가졌던 이들이 죗값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신 권력의 놀라운 점은 "주동자"가 없다는 점입니다.

    같은 무리의 집단들이 모여 힘을 내고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 지구 전 세계를 휩쓸 힘을 만들어 냈습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박근혜 정부에 태블릿 PC 사건으로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대중문화 부분에서는 K-pop을 들 수 있습니다.

    BTS의 ARMY 신드롬은 신권력의 전형적이 예를 보여 줍니다.

     

    이러한 신권력의 원천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자신만의 이야기를 소수의 사람들만 공유하지 않고,

    대중들에게 공유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방식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FACEBOOK, Instagram, youtube 등 사회연결망을 구축하는 기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플랫폼의 발전으로,

    전 세계 불특정 다수를 참여자로 만들었고,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아이스 버켓 챌린지도 하나의 신권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국민청원 또한 이러한 신권력을 받아들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최근 코로나 19 퇴치를 위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에 참여하는 운동을 지지하는 이러한 행동이

    전형적인 신권력의 힘에 의한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외신들이 대한민국의 방식을 따라 하고 극찬하고 있으니,

    이 "힘"이 주는 효과가 엄청난 패러다임을 구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신권력 현상"은 새로운 형태의 지도력과 조직화를 등장시켰습니다.

    한국을 예로 들면, 극우파의 유튜브 채널과, 극 좌파의 유튜브 채널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또한 거짓 정보와 뉴스를 선동하여 믿게 만드는 현상 또한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특히나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에,

    사람들은 자연스레 나보다 힘든 사람 혹은 억울한 사람을 찾아 냄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취하려는 욕구가 더욱 많이 생긴 듯합니다.

     

    거짓 뉴스로 쌩 트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도 하였고,

    자신이 원하고 바라고 집단에만 소속하고 싶어 하는 이러한 욕구가,

    이번 총선에서는 대한민국이 다시 좌, 우로 나뉜, 과거로 회항하는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구권력과 신권력 중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애플을 예로 들어보면,

    자기들만의 폐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사람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자기들만의 생태계로 구축합니다.

    구권력의 전형적인 예가 아직 성공할 수 있다는 전형적인 예로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또한 정보공개를 완전히 하지 않고,

    회사가 판단하여 필요한 부분만 공개하는 탑-다운 형식의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회사의 공통점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공통점을 만들 수 있는,

    이러한 신권력의 "흐름"을 이미 구축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즉, 구권력의 통제하에 신권력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이러한 권력 속에서 어떻게 해야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한 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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