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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제주도민의 가파도 여행기 (제주도여행의 끝판왕!)
    TRAVEL - 여행/JEJU - 제주 2020. 5.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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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쾌하고 긍정적인 아침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가파도 여행기 2탄을 공유 하려고 합니다!

     

    어제는 가파도여행의 시작과 "부시리 무한리필" 로 마무리 했는데요!

    오늘은 "가파리 하동~상동" 으로 이어지는 메인코스에 관한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예전에는 가파리 상동 이라는 곳에서 가파도 주민들이 많이 생활 하였지만,

    하동에서 저수지가 뚫리면서 상동주민들이 하동으로 많이 이주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동은 뭔가 "경리단길"을 걷는,

    요밀조밀하게 모여있는 마을풍경들이 아름다웠습니다!

     

    가파리의 안전을 책임지는 가파도 자치경찰도 보이고요!

    가파리 어촌계 마을회관도 "하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을 회관의 화장실 안내판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보리농사꾼 & 해녀" 로 그림을 그린것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

    그렇게 하동 주변을 거닐다가 어느 한 집에서 발견한 백구!

     

    알고보니 눈썹을 그려놨더라고요 :)

    어찌나 귀엽던지, 부르니 바로 달려나와서 저를 반겨 줍니다^^

    점도 하나 그리고 눈썹도 그렸는데,

    사랑을 많이 받았는지, 짖지도 않고 사람손을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배를 만져달라고 벌러덩 눕기도 하고요:)

    뭔가 이색적인 문양이 이끌러 안으로 들어간 패션매장!

    제주천연 갈옷과, 여러 문양들의 옷들을 판매중이었습니다.

    근데 가격이 ㄷㄷㄷㄷㄷㄷㄷㄷ

    다 10만원 이상의 고가의 제품들 이었습니다. (아니 가파도에서??????)

     

    그리고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가파도민들의 중심지!

    보시는 것처럼 집앞 마다 여러 그림들로 꾸며 놓았습니다.

    한 걸음 걸을 때마다 포토존들이 펼쳐지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하멜표류기를 통해 유명한 하멜이 가파도 암초에 파선한 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럼 산방산에 있는 박물관은?????)

     

    길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가파도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일반 콘크리트 혹은 흙바닥이 아닌 포장도로를 통해 예쁘게 잘 정돈된 마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길은 하동~상동으로 이어지는 길로 쭉 이어 집니다.

    중간에 가파도 사람들이 어떻게 거주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살짝 집들을 구경을 해 보았습니다!

    제주 천연 갈옷 (감물옷)제작을 위해 바람에 말리는 집들도 보였고요! 

    (너무나도 정겹죠??^^)

    제주전통 돌집들도 보였습니다.

    잘 보시면 고양이 한마리가 뜨거운 햇빛을 피해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마치 어릴적 보았던 만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었는데요?

    아무것도 아닌 이 자연스런 장면이 저를 너무나도 감동시켰습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뜻일까요??^^;)

    길을 걷다가 너무 예쁘게 꾸며진 소품샵이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낭꾸러기" 라는 곳 이었는데요?

    바로 앞쪽에 위치한 일반 가정집도 너무나도 예뻤습니다 :)

    내부를 보니 너무 예쁜 소품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각종 나무들을 다듬어서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고 계셨는데요?

    제일 윗사진은 고래 머리핀 이에요! 귀엽죠?

    나무로 만든 화분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요?

     

    사장님은 가파도에 오신지 4개월차 되신 분 이었습니다!

    3년전에 방문했던 가파도가 너무 좋아서,

    와이프분과 자제분 같이 가파도로 이주를 했다고 하셨습니다.

    자제분의 교육이 가파도의 이주에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하셨는데요?

    육지에서 생활을 하셨을 당시 자제분이 놀거나, 어떠한 경험을 쌓기위한 활동을 하기가 너무 제한적이었다고 합니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선생님께서 그만! 이라고 외치면 그 이후에는 놀고 싶어도 더 놀지 못하는 환경 때문에,

    아이들에게 충분한 활동시간을 제공할수 있는 가파도 섬의 환경이 너무 좋았다고 하셨어요!

    육지에 계셨을 때는 인테리어를 업으로 하셨다고 하는데,

    섬이라는 제한된 환경속에서 할 수있는 재주로 소품샵을 운영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사장님께서 과감이 결정하시고 실행에 옮기신 그 용기에 박수를 쳐 드리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쉽지 않는 결정인데, 실행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을지 누구나 다 알 법했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예쁜 고래 머리핀 하나를 구매했어요 :) 예쁘죠?

    그리고, 와이프와 함께 소품샵앞에 꾸며진 포토존에서 기념촬영도 하고요 :)

    바로 앞쪽에는 "봉그레이" 라는 아기자기한 소품샵도 있었는데요?

    나무그늘 앞에서 여유롭게 작품을 만드시는 사장님의 모습이 한 편의 그림 같았습니다!

    내부의 모습도 옛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정겨운 곳 이었습니다!

    계속해서 가다보면 마을에 초등학교도 보이는데요?

    약 10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곳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펼쳐지는 엄청난 보리밭의 풍경들!

    그냥 멍하니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순간 이었습니다.

    8~9월에는 이 보리밭이 초록색으로 물드는데요?

    그 모습이 장관 입니다.

    늦 여름에 다시 방문해서 초록초록한 장관도 꼭 보고 싶어졌습니다!

    상동에 위치한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라고 하기에는 참 낮죠?

    그 이유는 가파도는 쉽게 생길수 없는 "평지" 로 이루어진 섬 입니다.

    가파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전망대를 설치 했는데, 땅에서 20m의 높이 라고 합니다!

     

    이 주변부들은 꽃들로 조경을 잘 해놓았는데요?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제가 압도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정열적으로 조성하지 않았나요? :)

    곳곳에 포토존들이 너무 많아서 많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기에 바빠보였어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제주본토섬에 모습은 넋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이 광경에 그냥 말이 없이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심지어 와이프는 여기서 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에 이 장관을 아름답게 담지 못한게 한스러울 뿐인데,

    실제로 보시면 입이 안다물어질 정도로 예쁩니다!

    그렇게 여행에 막바지를 향해서 걸었는데요?

    이렇게 시간을 보내니 예정되었던 3시간이 훌쩍 가더라고요.

    그냥 가기에는 아쉬어서 근처에 카페에서 시간을 좀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예쁘게 생긴 입간판에 끌려 들어가게된 "가파리 212"

     

    "아니 가파리에 이렇게 예쁜 카페가 있다고??????"

    생각보다 아름다운 조경과 카페 모습에 놀랐습니다.

    돌담과 함께 푸른 잔디 위에서 느끼는 커피 한잔의 여유!

    카페 실내의 모습도 너무 예뻤습니다!

    역시 천장도 옛 것 그대로의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았고요!

     

    지금 사진을 봐도 설레일 정도로 좋은 추억으로 가득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중 이시라면!

    꼭!!!!!! 방문 하시기를 바랍니다! 강추강추!

     

    오늘도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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