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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 추천 책 - 인간의 거짓말 "진실의 흑역사"
    LIFE - 일상-사주 공부 2021. 8.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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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의_흑역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진실의 흑역사라는 책에 대해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인간은 하루에 몇 번이나 거짓말을 할까?

     

    정답은 셀수 없다 일 것입니다.

    작가는 자신이 하루에 얼마나 거짓말을 하는지 알기 위해, 거짓말을 할 때마다 노트에 적기로 했는데요!

    나중에는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거짓말이라는 자체가 굉장히 주관적이기는 하나 가만히 살펴보면 하나의 사실을 듣고도 주관적으로 살을 붙여 이야기를 하는 게 인간의 습성이기 때문입니다.

    10분만 이야기를 하여도 크고 작게 4번 이상의 거짓말을 한다는 통계를 보여줍니다.

    그것이 선의의 거짓말이던 악의적인 거짓말이던 어쨌든 거짓말을 한다는 뜻인데요?

    저도 생각해보니 하루에 거짓말을 몇 번이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일을 하면서 고객에게 회사의 장점을 부각하느라 단점을 아예 얘기하지 않는 다던지, 장점에 살을 붙여 얘기하기도 하고요,

    와이프에게 혼날까 봐 사실을 크게 축소하여 얘기하기도 합니다.

     

    물론 사람과 이야기를 단절한 채 혼자서 책을 읽는 다던가 하면 거짓말을 안 하는 날도 있겠지만,

    과연 살면서 그런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책 안에는 이러한 거짓말의 역사, 특히 역사에 지대하게 영향을 미친 역사적인 거짓말의 대한 예시를 보여줍니다.

    나라를 통째로 잃어버린 예시도 있습니다.

    스코틀랜드가 그러하였는데요!

    당시 나라의 식민지 사업이 계속되던 17세기 말, 어떤 사람의 거짓말을 덜컥 믿어버리고 희망에 땅이라고 불리는 곳에 막대한 자금을 들여서 스코틀랜드 사람들을 이주시켰지만, 그곳에 땅은 허허벌판에 텅 빈 땅이었던 것이죠.

    더군다나, 그곳은 스페인이 이미 점령해버린 땅이었던 점...

    그렇기 때문에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에 편입되어 지금의 대영제국의 한 국가로 남게 됩니다.

     

    이러한 일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이 가짜 뉴스로 인기몰이를 하여 엄청난 주가를 올린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헤럴드라는 신문사가 그러했고요. 가짜 뉴스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았습니다.

     

    읽다 보니 가짜 뉴스를 발행하거나 믿는 행위는 나쁘다고 평탄할 수 없는 것이 아닌, 그저 인간의 기본적인 행위이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인간은 하나의 뉴스 혹은 소식을 듣고 그 소식을 진짜라고 판단하는 순간, 사실이 아니어도 사실이라고 믿고 그렇게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깨닫기까지는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또한 개인의 용기도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지금도 세속적인 사이비 종교에 빠지고, 그저 인터넷에 떠도는 거짓 뉴스를 믿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죠.

     

    솔직히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너무 두려웠습니다.

    제가 진짜라고 믿는 게 진짜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커졌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또한 개인이 서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되었을 것이고, 많은 분들이 믿고 의지하는 성경 또한 그러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진실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참과 거짓은 진정 AI의 몫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인간은 진정 거짓 속에 살아가야 하는 운명인 것인가요?

     

    결국 모든 것을 믿지 않고 끝없이 의심하며 자신을 단련하는 방법만이 이 세상을 그나마 참에 가깝게 보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예시들이 있어서 읽기 조금 힘든 부분도 있었고 (힘들다기보다는 중첩되는 느낌이 들어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예시들이 가깝게 와닿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충분히 값어치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거짓말이 판 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회에서 꼭 읽어야 할 도서인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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