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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 정치책 추천! 마이클 샌델 - 공정하다는 착각
    LIFE - 일상 2021. 8.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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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문학 그중에서도 정치 철학 분야의 유명한 하버드 대학교 교수인 마이클 샌델의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책의 리뷰를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에 이은 마이클 샌델의 기가 막힌 현안!

     

    한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정의란 무엇인가?" 의 연장선인 책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좌파 우파를 나누는 것을 싫어하는데요?

    이유는 한 개인이 어느 한 집단에 속하면 그 반대의 집단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성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그렇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욕구 이기 때문에 발현되는 현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이클 샌델 교수를 중도 좌파, 혹은 좌로 치우친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것 또한 편견이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정 집단에 치우쳐서 그 집단에 앞잡이, 혹은 대변인이 되어 한쪽 성향을 지지하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닌,

    양극으로 치우쳐져 있는 현재 상황과, 불평등에 대한 문제 등 각종 현안과 원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본 책입니다.

     

    능력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인 우월함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운동 분야에서 자신의 신체적인 장점으로 큰 수익을 얻습니다. 또한, 똑똑한 두뇌도 능력의 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두뇌를 이용해서 좋은 대학을 가고 사회적인 인정과 합당한 보수를 받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이러한 능력을 자신이 만들어낸 진정한 능력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신체적인 우월함은 그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DNA일 뿐이고, 후천적인 운동 능력 또한 본인이 노력한 부분도 있겠지만, 사회가 원하는 인기 있는 종목의 운동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그의 따른 부를 얻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가령,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르네상스 시대에 태어났다면, 단지 그물망에 공을 잘 넣을 줄 알고, 키가 크다는 이유로 그 많은 부와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을 수 있었을까요?

    호나우도, 메시가 동시대 사람이라면 단지 발을 이용하여 드리블을 잘하고 공을 차서 정확한 지점에 떨어뜨리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엄청난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요?

     

    덧붙여서 똑똑한 두뇌를 예로 들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졸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이클 샌델을 이 또한 부의 세습이라고 말합니다.

    아이비리그에 가기 위해 엄청난 금액의 학비를 지불해야 하고, 그뿐만 아니라, 그런 명문대학교에 가기 위해서 족집게 과외는 필수라는 점입니다. 즉, 집안의 배경이 받쳐주질 않는 다면, 가고 싶어도 갈 확률은 극히 낮아집니다.

    대학을 졸업했다고 해서 좋은 곳에 100% 취직하는 것도 아닙니다.

    취직을 위해 연줄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개천에서 태어난, 혹은 유색인종으로 태어난 이들을 문턱에 들어갈 기회의 확률이 극히 작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실제로 여러 확률과 수학적인 데이터로 자신의 주장을 밑받침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문턱을 넘어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사회의 흐름의 따른 "운"이 아닌,

    그저 자신의 100% 능력으로 그 자리에 올랐다고 믿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덧붙여서 그러한 능력주의 사회의 폐해는 패배자 마인드라고 치부하는데요.

    승리자는 그저 운이 좋아서 승리했을 뿐인데, 그 오만함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그저 운이 안 좋아서 기회를 박탈당한 반대편은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클린턴 -> 오바마 정권으로 이어진 민주당 집권기 동안 이루어진 능력 주의라고 마이클 샌델은 말합니다.

    (이 부분에서 마이클 샌델은 좌, 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아메리칸드림! 즉, 본인이 노력만 하면 이 땅에서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오바마 행정부의 자산이었는데,

    그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오바마는 한국의 학구열을 부러워했었습니다.

    저 나라가 한국 전쟁에 폐허가 되었음에도 저렇게 빨리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것은 교육 때문이라고 한 연설도 얼핏 기억나네요.

    하지만 이러한 교육의 대한 능력주의가 위에서 설명한 승자의 오만함을 낳게 하였고,

    (이 부분은 현재 대한민국이 쳐해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오만함이 블루 컬러에 엄청난 불신을 낳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터 당토 않게 트럼프가 당선이 되는 상황이 되었다고 필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시들을 트럼프가 사용하는 화법을 통해서 말해 줍니다.)

     

    어떻게 보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지금의 한국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현재 지구촌을 이끌고 있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이클 샌델이 추구하는 해결 방안은 무엇일까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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