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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정치의 단합 = 극단적 세력의 시작LIFE - 일상-사주 공부 2025. 2. 3. 11:27
오늘 우연히 아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청취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뉴스공장보다는 "매불쇼"를 듣는데,
내가 좋아하는 유시민 작가님의 목소리가 나와서 기를 기울이며 듣기 시작했다.
주제는 왜 20대 남성들이 극우를 이끌어 오고 있으며,
그 질문의 대한 답이였다.
유시민 작가님은 깊숙이 들어가면 여러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관계로,
간단히 압축해서,
"시대적 흐름"이라고 말하였다.
이미 독일에서는 신나치 세력이 90년대 말 등장하였고,
최근에는 독일 총선에서 APD (독일을 위한 대안 정당)이 20%를 차지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트럼프와 이를 옹호하는 극보수집단이 정권교체를 하는데 성공을 했다.
우리나라는 독일에 비하면 20년 정도 뒤쳐진 현상이라고 한다.
나의 정치적 성향은 중립이지만 현재는 좌로 편향돼 있는 듯하다.
한국에서는 미국식 개신교의 유입과,
이를 칭송하는 세력의 부흥,
그리고 이 세력과 정치세력의 합작으로 작금의 상황이 나타난 것으로 봐야 할 듯하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사랑과 평화이다.
그 유명한 "왼쪽 뺨을 맞거든 오름 쪽 뺨도 내놓아라"
이것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설파한 진정한 희생과 사랑 그리고 용서의 가치이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의 집단 세력과 이익만을 챙기기 위한 예수팔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너무나 비겁해 보여서 화가 날 지경이다.
우파 쪽 사람들과 얘기해보면 하나 같이 듣는 답이 있다.
좌쪽 사람들은 온갖 착한 척은 다하면서,
뒤로는 온갖 비리를 하는 꼴을 보기 싫다고.
실제로 그래 왔고 그들의 주장에 동의한다.
하지만 반대로 나는 그들이 위선적인 모습으로 "착한 척"이라도 하길 기도한다.
그래서, 과격파들의 행동들이 조금이라도 누그러지길 기도한다.
제발 가식이라도 "그런 척"을 꼭 했으면 좋겠다.
예수라는 보이지 않는 신에 의존하며,
예수의 말씀이라며 좌파를 척결해야 한다고 하며,
그들의 신앙심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역사까지 부정하며,
자신이 진정한 메시아인척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다.
무서운 점은,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세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너무 무섭고, 너무 두렵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마저,
이게 옳고 그른지 따지고 생각해야 하는 세상이 이미 돼버렸다.
그들이 말하는 민주주의의 가치는 지난 법원폭등에서 경험했듯 심하게 훼손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것이 합리적 방향이라는 주장도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따지면,
그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이슬람 극단세력과 다를 바가 무엇인가?
종교라는 이름 하에,
그것이 정의라고 9/11 테러를 자행하고,
수많은 희생자들이 생겼다.
극단 세력은 숭고한 희생을 했다고 주장한다.
법원 폭동 세력 역시,
자신을 역사에 남을 만한 숭고한 정신으로 스스로를 애국지사라 평가한다.
종교와 정치의 결탁은 이렇게나 무섭다.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게 만든다.
내가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종교의 힘을 빌리면 자살이라도 감행한다.
종교 자체가 나의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희생으로 우리들에게 남는 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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