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쌀국수 맛집! 도민 추천 맛집! 태국 음식점 "반양" 방문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입니다 :)

 

저희 손님 중 한 분께서,

엄청난 쌀국수 맛집을 발견했다며,

극찬을 하십니다 :)

 

저희는 쌀국수 마니아 답게,

시간을 내어서 바로 방문하였는데요!

 

제주 서쪽 서귀포 대정읍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 "반양"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태국 본토의 맛을 제주에서 그대로 재현한 "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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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주 목요일 휴무 11:00 ~16:30

주차공간: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길 앞에 주차 가능

음식 가격: 적당한 편 임 (소갈비 쌀국수 라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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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양

원래 딴 곳에 있다가 이쪽으로 이전을 하셨다고 합니다.

건물도 새 건물이고,

레스토랑의 외관 또한 굉장히 태국 느낌이 납니다.

반양

이름이 왜 "반양"이지? 

하고 궁금했었는데요!

태국 말로 "반" 은 "집"을 뜻하고,

"양" 은 사장님 성이 양 씨여서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말로 하면 "양 가" 정도 되겠습니다 :)

 

내부 또한 태국 느낌이 나는 화려한 인테리어로 장식을 하셨습니다 :)

반양 내부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고요!

천장의 라탄 등과 태국어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리어카

태국 노점에서 볼 수 있는 리어카!

이곳은 셀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고요!

물과, 앞 그릇, 수저가 놓여 있습니다.

반양_내부

코끼리_장식

그리고 이곳은 비대면 주문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딱 어울리는 시스템인 것 같았습니다!

 

반양_주문기계

저희는 이곳의 시그네쳐 메뉴인 갈비 쌀국수와 팟타이 그리고 타마린 치킨을 주문하였습니다.

반양

한쪽에 보시다시피 양념통들이 놓여 있는데요!

양념통

피시소스, 땅콩, 피클 등 음식과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잘 준비했습니다.

보통 정통 태국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반찬통인데,

굉장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갈비 쌀국수"

갈비쌀국수

저 국물 색깔 보이시나요?

보시는 것처럼 엄청 진한 맛이었습니다.

간장 베이스인지 굴소스 베이스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또 다른 쌀국수 맛집으로 소개드렸던 "그린 사이공" 과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2021.06.17 - [FOOD - 냠냠] - 제주 베트남 쌀국수 맛집! 제주 서쪽 맛집 - 그린 사이공

제주 베트남 쌀국수 맛집! 제주 서쪽 맛집 - 그린사이공

 

전혀 다른 느낌의 두 레스토랑이어서,

어떤 곳이 더 맛있다고 추천드리기가 굉장히 애매하네요 ㅋㅋㅋㅋ

(결론은 둘 다 가시면 되겠습니다!)

 

갈비쌀국수

정말 색깔 진하고,

보시는 것처럼 기름도 둥둥 떠다니지 않습니다.

저희는 고수를 좋아해서,

고수의 향이 육수에 젖을 때까지 기다리며 갈빗살을 분해했는데요!

 

갈비쌀국수

보이십니까?

젓가락으로 그냥 살살 흘러져 내립니다.

 

정말 맛이 일품이어서 입맛이 아주 고급인 저희 와이프도 극찬을 합니다!

 

이어서 나온 팟타이!

팟타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팟타이이지만,

제주에서 잘하는 집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맛이 없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팟타이

그린 사이공에서도 팟타이는 판매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그쪽은 베트남 음식점이라서 노선이 다른가요?)

여기는 정말 정통 팟타이 느낌이었습니다.

 

달콤 새콤 저희가 딱 좋아하는 간의 태국향을 느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

 

타마린_치킨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타마린 치킨!

 

비주얼이 완전 탕수육이죠?

맛도 탕수육이었습니다.

근데, 정말 맛있는 탕수육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돼지고기가 유명해서,

제주도에 처음 살기 시작하였을 때,

탕수육을 즐겨 먹었는데요!

 

솔직히 그 탕수육보다 이게 훨씬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가 아닌 치킨이어서 위에 부담도 덜 되는 것 같았습니다.

 

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들부들!

탕수육 생각나시면 차라리 여기 와서 타마린 치킨 드시는 게 100배 낫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도 많고요!

(아시다시피 제주에서 탕수육은 비싼 메뉴이지만, 그에 비해서 여기는 싼 편이에요!)

 

소갈비_쌀국수

너무나 맛있게 든든한 한 끼 정복하고 왔습니다.

 

다음번에는 저희 아버지 모시고 갈 예정입니다.

그 정도로 강추드립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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