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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동쪽 추천 여행지! 힘들지 않은 산책로 "비자림" 방문기 (일일 1,300명 인원제한)
    TRAVEL - 여행/JEJU - 제주 2021. 7.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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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동쪽 가 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리는 "비자림" "비자나무 숲"  방문기를 공유 드리려고 합니다!

    제주의 열대우림 "비자림" 산책기!

     

    비자림은 제주 동쪽 한라산 끝 자락에 위치한 "비자나무 군락지"입니다.

    이곳은 세계 최대의 비자나무 자생 군락지이자,

    "새 천년 비자나무"라고 불리는 제주 도내 모든 나무 중 최고령 나무가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덧붙여서 설명드리자면,

    과거 고려, 조선 시대 때 임금님께 조공 물로 비자나무와 비자나무 열매로 바쳤으며 함부로 벌채하지 못하도록 주위를 감시했다고 합니다.

    습기가 유난히 많은 제주에서 잘 자라는 비자나무는 습기에 강하여 건축자재로도 쓰였고 비자열매는 과거 구충제로 쓰였다고도 기록되어있습니다.

    오늘날에 와서는 사람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피로를 해소해 주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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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도착했을 당시 12시였는데요!

    이미 엄청난 수의 차가 주차장을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비자림_주차장
    비자림_주차장

     

    여기서 제 꿀팁을 드리자면요!

     

    이곳의 주차장은 크기가 큰 편이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오지 않으면 주차를 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경차여서 가까스로 구겨서 주차를 하였지만, 많은 분들이 저 멀리 공터에 주차를 하고 여기까지 걸어오시더라고요ㅜㅜ

     

    덧붙여서 현재 일일 1,300면 입장 제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과 더불어 일종의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인데요!

    저희가 코스를 다 돌고 나니 오후 1시였는데,

    이미 일일 제한을 실시 하고 있었습니다.

     

    헛 걸음 안 하시도록 가능한 무조건 아침 코스로 계획을 짜셔서 방문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멀리 서쪽에서 왔는데,

    하마터면 입장도 못할 뻔했습니다.

     

     

     

     

    비자림_입장료
    비자림_입장료

    비자림의 입장료는 상기 참조 부탁드립니다.

    관람요금 면제에 해당하는 사항도 있으니, 

    이 점 또한 유념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제주도민이어서 무료관람!)

     

    비자림_입장권
    비자림_입장권
    비자림_종합안내도
    비자림_종합안내도

    방문 당시 너무 더워서 빨리 풀숲으로 들어가고 싶었는데요!

    들어가 보니, 너무 시원하고 상쾌한 풀내음이 콧속을 자극합니다.

    비자림
    비자림

    들어가자마자 엄청나게 큰 거목들이 산책길의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수국
    수국

    7월인데 아직도 수국이 피어있습니다.

    숲이다 보니 날씨가 시원해서 수국도 오래 피워있나 봅니다 :)

    비자열매
    비자열매

    위에 초록색으로 대추처럼 생긴 것이 비자 열매입니다.

    여름이라 대롱대롱 매달려 있네요!

    제주도에는 비자나무가 곳곳에 즐비 해 있습니다.

    가을에 운이 좋은 면 비자나무 근처에 떨어진 비자열매를 만나볼 수 있는데,

    열매의 향이 아주 좋습니다!

    마치 숲 속에 있는 듯한 향을 가져다줍니다!

    비자림
    비자림

    나무는 어쩌다 크던지 더운 햇빛을 피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그늘 속에 쉬고 계셨어요!

    잎 속에 가려진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그 크기를 짐작하시겠죠!

     

    비자림
    비자림

    드디어 숲 속으로 들어갑니다.

    비자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향이 어찌나 좋던지!

    제 마음과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비자림
    비자림
    비자림
    비자림

    숲 속에 깊이 들어가니,

    흡사 아바타 촬영장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많은 거목들과,

    푸르른 잎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비자림
    비자림
    비자림
    비자림

    특히 테르펜이라는 물질을 발산하고 있었는데요!

    테르펜은 식물 속에 들어있는 정유 성분이며 피톤치드와 같이 숲 속의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테르펜은 편백, 삼나무, 비자나무, 소나무 등 침엽수에 많이 들어 있는데,

    방향성, 살균성, 살충성, 그리고 치료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테르펜 숲 속에서 천천히 걸을 시 자율 시경을 자극하여, 신경안정 및 감각 계통 조정 등 뇌 건강에 좋은 작용을 합니다.

    비자림
    비자림
    비자림

    흙 색깔 보이시나요?

    바로 적토인데요!

    제가 듣기론 제주 동쪽의 흙이 제주 화산토중 영양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흙 색깔을 보니, 그 영양분이 어마어마할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그 덕에 비자나무가 좋은 영양소 때문에 무럭무럭 자란 것이 아닐까요!

     

    비자나무
    비자나무

    숲 속을 거닐던 중 정말 눈에 뜨였던 나무 한 그루입니다.

    잎들이 자라나고 있는 걸 봐서는 죽은 사목은 아닌데,

    무성한 잎이 없으니 하늘의 자연채광이 그대로 들어오며 한 편의 예술 작품을 빚어냅니다.

     

    저희는 새천년 비자나무와 여리 목을 보기 위해 향합니다!

    비자나무_사랑나무
    비자나무_사랑나무
    연리목
    연리목

    정말 예뻤던 나무였습니다.

    이름답게 사랑스러운 나무였는데요!

    사람과 함께 있으니 그 사이즈를 짐작해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연리목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기나긴 행렬이 이어집니다.

     

    저희는 새천년 비자나무를 보기 위해 자리를 뜹니다.

     

    연리목이 있는 자리에서 멀지 않은 장소 해 자리해 있습니다!

    새천년_비자나무
    새천년_비자나무

    드디어 만난 새천년 비자나무!

    정확히는 850살 정도 되었는데요!

    사이즈가 정말 엄청나게 컸습니다.

     

    저 사이즈를 보니 뿌리를 얼마나 클지 짐작도 어렵습니다.

     

    자연의 위대함에 다시 고개를 숙입니다.

     

    척박하면 척박한 이 환경에서 정말 뿌리 깊게 잘 자라나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일 1,300명의 입장을 제한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시 돌아서 출입구로 향했습니다!

    비자나무
    비자나무

    나가는 길에도 이런 멋진 나무들이 즐비해 있어서 한참 셔터를 눌렀습니다.

    마치 잘 가라고 인사를 하는 손바닥 모양이네요!

     

    산책하기 아주 좋은 코스였습니다.

     

    오르막도 없고, 울창한 산림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상쾌하게 걷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아침에 일찍 와서 이슬이 맺힌 나무의 향도 맡아보고 싶었습니다!

     

    제주 동쪽 가볼 만한 산책 코스로 추천드리는 "비자림"이었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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