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추천 여행지! 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 "금오름 방문기" (거문오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서쪽 추천 여행지"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금오름/ 거문오름 방문기"

 

금오름은 예전 "효리네 민박"에서 나온 오름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항상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많이 방문 하시는 만큼, 

주차난으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는 곳 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은 넓직하게 있는 편인데,

워낙 많은 분들이 방문하다 보니,

주말에는 무조건 12시 이전에 방문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두절미하고,

금오름의 아름다운 풍광 공유드릴게요!

 

 

 

금오름

금오름의 뜻!

 

바로 신의 오름이라고 하는데요?

고조선 시대부터 쓰인 언어라고 하니,

참 신기하네요!

 

오름의 가파름은 그렇게 난도가 높지 않은 편입니다.

 

걷다 보면 살짝 땀이 나는 정도여서,

가뿐히 산책하기 적당한 난이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올라가는 길 또한 잘 정리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금오름 등산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삼나무인데요?

너무 예쁘죠?

 

흡사 제주 사려니 숲과 비슷한 모습이기도 하네요!

 

나무에 비친 햇쌀

나무들 사이로 따스히 비춰주는 햇살은,

아침 산행의 쌀쌀함을 살포시 녹여줍니다.

 

금오름이 유명한 이유는,

정상에 위치한 물 웅덩이 때문입니다!

 

제주 한라산 백록담처럼,

움푹 파인 물웅덩이를 볼 수 있는데요?

 

직접 내려가서 볼 수도 있고,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금오름 정상

저희 아버지의 뒷모습인데요?

 

자연과 함께한 이 모습 너무 장관이죠?

 

사람들이 모여있는 물 웅덩이 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금오름 웅덩이

금오름 웅덩이

금오름 웅덩이

물웅덩이 근처에 가니,

맹꽁이들이 짝지 기를 위해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멸종위기 종중에 하나인 맹꽁이들이 서식하고 있다니,

맹꽁이 소리 들어 보셨나요?

정말 시끄러울 정도의 데시벨로 우렁차게 우는데요?

 

푸르른 하늘하래,

초록을 벗 삼아,

맹꽁이들의 노랫소리를 듣고 있으니,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럽지 않은 교향곡처럼 들렸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제주 전역을 하늘에서 볼 수 있도록,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금오름에서 바라본 함림 전경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 서쪽 마을의 모습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이기도 한데요?

 

도시처럼 북적이지 않는,

자연을 벗 삼아 삶을 영위하는,

돈을 위해, 명예를 위해 사는 삶이 아닌,

천천히 걸어가더라도 가끔씩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이 곳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금오름 땅굴진지

금오름 일본군 땅굴 진지

둘레길을 걷다 보면,

가슴 아픈 역사 한편이 보이는데요?

 

바로 일본군 땅굴 진지입니다.

 

아름다운 오름 한편을 저렇게 굴을 파놓다니..

 

다른 나라의 야욕으로 파헤쳐진 오름이기도 하지만,

제주 4.3 사건 때는 당시 우리 민족의 경찰을 피해,

제주 도민들의 피난처로 사용된 곳 이기도 합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국가가 무슨 의미는 과연 무엇인지 생각하며

길을 걸어 봅니다.

 

금오름/ 거문 오름은 

제주 서쪽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마침 패러들 라이딩 한 쌍이,

푸른 하늘을 배경 삼아,

한 폭의 그림처럼 날고 있었습니다.

 

 

금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한림 전경

금오름에서 페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

금오름에서 페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

둘레길을 돌아 반대편으로 가면,

한라산 뷰를 볼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곳일 것 같은데,

꼭 한번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려요!

 

뷰가 너무 아름다웠거든요!

 

금오름 정상에서 바라 본 한라산

금오름 정상에서 바라 본 한라산

제주 서쪽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금오름/ 거문오름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